비슷하거나 동일한 행위일지라도 시대에 따라서 유행하는 용어가 달라지는거 같네요.
오늘은 조건, 대행, 스폰 등의 용어에 대해...
그리고 스폰을 구하고 받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 가짐이 필요할지 제 생각을 적어 보겠습니다.
글 전개는 시대에 따라서 유행했던 용어들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제가 전달하고 싶은 내용들을 첨언할께요.
첫째 조건, 조건만남
초고속 인터넷의 도입으로 PC방이 성행하던 시절.
그러면서 WWW 인터넷 서비스는 모든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이용할수 있게 되어갑니다.
이때 굉장히 많은 채팅사이트가 경쟁적으로 생겨났으며 대표적으로는 세이클럽이라고 할수 있죠.
채팅사이트의 춘추 전국 시대.
그 시절에 조건만남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합니다.
조건은 말 그대로 남녀간 서로 조건을 걸고 만남을 한다는 의미.
조건은 아직도 쓰여지고 있는 용어입니다.
이 단어가 등장한 초창기 시절에는 그냥 인스턴트적인 '조건'이냐?
'저는 장기만남을 원해요' 이런식의 장기와 크게 두가지로 구분됩니다.
장기만남은 요즘 유행하는 용어로 대입해 본다면 스폰 정도의 의미라 할수 있겠죠.
조건이라는 단어보다는 약간 더 어감이 그럴듯해 보이는 매너만남이라는 단어도 후에 생겨납니다.
둘째 대행, 애인대행
약 15년전 시박(시간박물관)은 '대행'이라는 컨셉으로 처음 탄생을 했었는데요.
이때 애인대행, 역할대행, 하객대행 등의 대행 웹사이트 컨텐츠가 성행합니다.
여기서 바로 애인대행(역할대행)과 첫번째의 조건이 의미가 거의 흡사하다 할수 있겠죠.
대행은 조건보다는 어감이 더 품격있어 보입니다.
대행은 다시 건전대행, 비건전대행으로 크게 나누어지죠.
건전대행은 말 그대로 만나서 카페, 영화, 스포츠 등...
제가 느끼기에 실제로 이 시대에 가장 건전한 만남이 활발했던거 같습니다.
장기라는 단어도 이 시대에 곧잘 같이 사용되었던거 같습니다.
셋째 스폰, 스폰만남
조건이나 대행보다 스폰은 더 어감이 고급스럽네요. ^^
스폰이라는 단어는 연예인 스폰, 검사 스폰 등의 사건이 언론에 이슈화 되면서 이쪽 세계에도 유입됩니다.
용어들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시대에 따라서 유행하는 단어가 달라졌을 뿐.
사실 남녀간에 원하는 목적은 거의 비슷하다 할수 있을거 같네요.
거의 대부분의 여성분들은 인스턴트적인 만남을 꺼립니다.
여성은 능력있는 남친을 찾죠.
남성들은 여성의 외모를 중요시 여깁니다.
능력있는 남친을 만나고 싶다.
영원까지는 모르겠지만 오래 오래.
그것이 가능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은 무엇일까요?
1. 사생활 터치 노
2. 만나서 몇시간 같이 있을지 미리 시간을 정해놓기
3. 월 몇회 만남을 할지 횟수를 정해놓기
월 몇백을 원하면서 사생활 터치 노?
시간을 정해놓거나 횟수를 정해놓는다면 남자 입장에서는 업소 가는게 오히려 더 깔끔합니다.
여성분들은 스폰을 구한다면서 위 3가지도 얘기를 하죠.
과연 가능할까요?
남녀간의 관계는 정신적 교감이 없다면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고 봅니다.
제가 어떤 설문조사를 보게 되었는데 스폰을 구하고 받는다고 해서 만났지만 거의 대부분은 1회성 만남으로 끝납니다.
말은 스폰을 구한다면서 실제는 인스턴트적인 조건만남을 구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사랑을 할'
'능력있는 남친을 구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접근해야 관계가 오래 이어집니다.
과연 사랑을 할 능력있는 남친에게 위 3가지도 같이 요구하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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